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 본격화, 국민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행정안전부가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 전문가 지정토론자들이 이전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전 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중앙행정기관 44개 기관과 공무원 9,929명을 2027년부터 세종으로 단계적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대상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관계 기관 간 정책 협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LH 공공분양주택, 분양가 25%로 내 집 마련… 12월 고양창릉 첫 공급
국토교통부는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적립형과 이익공유형 Ⅱ를 도입하는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김윤덕 장관 고양창릉 현장 방문 3기 신도시 속도 제고 점검 2026-07-09이 날 발표에 따라 수도권 평균 분양가 5.1억 원 기준 지분적립형은 분양가의 25%인 1.28억 원, 이익공유형 Ⅱ는 초기 필요 자금 1.53억 원으로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지분적립형은 최초 입주 시 25% 지분을 취득한 뒤, 4년마다 15%씩 잔여 지분을 나누어 취득하는 방식이다. 수분양자는 미취득 지분에 대해 주변 전세 시세의 9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 지분 취득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최대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잔여 지분 취득가격은 최초 분양가에 기간 이자를 합산한 금액에 취득 지분 비율을 곱해 산정한다. 이익공...
기후에너지환경부,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34명 포상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1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자를 격려하는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34명 포상이 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을 비롯해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수소의 날은 수소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분야 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행사인 ‘월드 하이드로전 엑스포(WHE) 2026’과 연계해 4일에 진행됐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강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소장과 김완진 와이엘에너지기술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는...
강북구, 초등학교 통학로 3곳에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
강북구, 초등학교 통학로 3곳에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 설치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량이 보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막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급경사와 회전 등 차량 충돌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송중초, 미양초, 삼각산초 주변 통학로 3곳의 기존 울타리를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로 교체해 총 2,215m 구간의 정비를 마쳤다. 고강도 차량 방호 울타리는 차량이 보도로 진입할 경우 물리적 방어벽 역할을 해 운전자의 실수나 오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한다. 실제로 울타리는 지난해 8월 우이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당...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청력 체크·케어’ 기능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획득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청력 체크 · 케어\' 기능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획득이번 허가를 통해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3 프로 사용자는 기존 기기를 활용해 청력을 검사하고 개인 맞춤형 소리 증폭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내년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내 갤럭시 버즈 메뉴에서 ‘청력 체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임상 수준의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 방식을 통해 양쪽 귀의 청력 저하 정도를 측정하고 청력도를 생성한다.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단일 음을 들려주고 들을 수 있는 가장...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와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영국 법원으로부터 중재판정 취소 판결을 이끌어내며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배상 책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23일 19시 30분경(한국시간) 엘리엇을 상대로 제기한 ISDS 사건 중재판정 취소소송 환송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정성호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대한민국 정부는 23일 19시 30분경(한국시간) 엘리엇을 상대로 제기한 ISDS 사건 중재판정 취소소송 환송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우리 정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기존 중재판정은 효력을 잃게 됐으며, 사건은 다시 중재절차로 환송되어 재심리를 거치게 된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것을 문제 삼았다. 엘리엇은 이 과정에서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1조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ISDS를 제기했다.
지난 2023년 6월, 국제중재재판부는 엘리엇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우리 정부에 약 600억 원의 배상원금과 지연이자 등 합계 약 1,600억 원(2026년 2월 기준)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국민연금공단의 의결권 행사를 국가기관의 행위로 간주해 배상 책임을 지운 중재판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정부는 2023년 7월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2024년 8월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부는 포기하지 않고 항소해 2025년 7월 항소심에서 \'적법한 취소 사유\'임을 인정받아 사건을 다시 1심으로 돌려보냈고, 마침내 이번 환송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환송심의 핵심 쟁점은 국민연금공단을 한-미 FTA상 배상 책임의 주체인 \'국가기관\'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영국 법원은 우리 정부의 논리를 수용해 \'국민연금공단은 정부와 별개의 법인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금기금 운용은 국가의 핵심 기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민연금의 일상적 의사결정이 정부에 완전히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며 원 판정을 취소했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청와대와 보건복지부가 합병 과정에 개입한 행위 자체는 FTA상 \'관련성 있는 조치\'에는 해당한다고 봤다. 이에 따라 향후 환송될 중재절차에서는 국민연금이 국가기관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청와대와 복지부의 행위만으로 엘리엇의 손해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하는지를 다시 따지게 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8년에 걸친 치열한 법적 대응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판결은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영국 법원의 중재판정 취소 인용률이 3%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법리를 주장해 얻어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승소가 법무부 ISDS 대응팀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가 합심해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론스타 ISDS 취소절차 승소에 이은 연이은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엘리엇 측의 항소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남은 중재절차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독립성과 자율성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해외 자본의 무분별한 ISDS 제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구체적인 취소 범위와 소송비용 분담 등 남은 쟁점에서도 전문성을 총동원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