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부의장, 에스토니아-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접견
박덕흠 국회부의장이 에스토니아 의회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의회교류 활성화와 에너지·방산·AI 헬스케어 등 분야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덕흠 국회부의장, 에스토니아-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 접견박 부의장은 4일 국회접견실에서 아나스타시아 코발렌코-클바르트 에스토니아-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의장은 의원친선협회 의원들의 방한을 환영하며, 지난 8월 자신의 에스토니아 방문 당시 만났던 안드레이 코로베이니크 의원과 바딤 벨로브로브체프 의원을 다시 만나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점을 언급하며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국회의장단과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회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삼성, 미래기술육성 우수 연구자 10명 첫 선정…연구성과 산업 확산 지원
삼성이 5일 \'2026 미래기술육성사업 애뉴얼 포럼\'을 개최하고 기초과학과 소재·ICT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거둔 우수 연구자 10명을 처음 선정했다. 5일(목)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애뉴얼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황정아·박충권·서왕진·이준석 의원,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 장석훈 삼성 사회공헌총괄 사장 등 과학기술계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한 완료 과제 644개를 대상으로 연구 우수성과 성과 확장성, 연구자 성장성, 학계·산업계 파급력 등을 평가해 10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선정했다. 분야별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경찰, 다중이용시설 테러 협박범 대상 손해배상 소송 제기
경찰청은 6일 동덕여대 칼부림 협박과 KT·카카오 폭파 협박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테러를 예고한 행위자 4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 다중이용시설 테러 협박범 대상 손해배상 소송 제기이 날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최근 잇따르는 테러 협박으로 인해 가중되는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차단하고,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는 행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인 소송 대상은 \'동덕여대 칼부림 협박 글 게시자\'와 \'KT본사·카카오 등 폭파 협박 메일 작성자\', \'잠실야구장 테러 협박 글 게시자\' 등 총 4건의 관련자들이다. 경찰은 지난 10월 28일과 30일 해당 사건들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각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접수했다. ...
기아 서광주지점 조두환 선임, 누계 판매 4천대 '그랜드 마스터' 달성
기아 서광주지점 소속 조두환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4천대를 돌파하며 기아의 42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서광주지점 조두환 선임, 누계 판매 4천대 \'그랜드 마스터\' 달성5일, 기아는 조두환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1994년 입사 이후 32년간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그는 재직 기간 동안 매년 평균 125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 날 기아는 조두환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그랜드 마스터 달성을 기념하는 상패와 함께 포상 차량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두환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건 단순한 영업이 아니라, 인연을 맺고 신뢰를 이어가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귀감이 되는 영업인이...
KT, 기업 AX 도입 문턱 낮추는 'AX 비즈 포털' 오픈
KT, 기업 AX 도입 문턱 낮추는 \'AX 비즈 포털\' 오픈KT(대표이사 박윤영)가 AX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X 전문 플랫폼 \'KT AX 비즈 포털(Biz Portal)\'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AX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어떤 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는 기업들이 AX 전략 수립부터 솔루션 검토, 도입 사례 확인, 전문가 상담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AX 비즈 포털을 선보였다. KT의 AX 비즈 포털에서는 기업의 관심 분야에 따라 ▲산업별 AX 전략·솔루션 ▲업무 과제별 솔루션 ▲탐색·파일럿·확산·최적화 등 단계별 추진전략 ▲KT AX 상품·서비스 등 다...
물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수달(© 국립공원공단)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세계 수달의 날(World Otter Day)’이다. 수달은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국제수달생존기금(International Otter Survival Fund, IOSF)은 수달 보호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계 수달의 날을 제정했다.
전 세계 수달은 생물학적·생태학적·진화학적·형태학적 특징에 따라 총 13개 종으로 구분된다. 국내에 서식하는 종은 유라시아 수달(Eurasian Otter, Lutra lutra)이다. 유라시아 수달은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하천과 습지, 저수지 등 하천 생태계를 중심으로 살아간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유라시아 수달을 적색목록 준위협종(Near Threatened)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보호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수달은 비교적 우리에게 친숙한 야생동물이지만, 이러한 보호 지정은 여전히 지속적인 관심과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은 하천의 고독한 사냥꾼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수달은 실제로는 하천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한 포식자다. 몸길이는 약 63~75cm, 꼬리 길이는 약 41~55cm에 달하며 땅 위에서 걸어 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닿아 느리지만, 유선형의 몸과 물갈퀴를 활용해 물속에서 민첩하게 움직인다. 강한 턱과 날카로운 송곳니를 이용해 물고기를 비롯해 게, 개구리, 작은 포유류, 새 등을 사냥한다.
최근에는 수달이 국내 생태계 교란종인 미국 가재의 개체수 조절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토종 생태계를 보호하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는 종으로서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수달은 예로부터 국내 하천과 습지에서 살아오며 독특한 습성으로도 알려져 왔다. 잡은 물고기를 돌 위에 올려놓는 행동이 마치 제사를 지내는 모습처럼 보여 ‘달제어(獺祭魚)’라는 표현이 생겨났으며, 두 앞발을 손처럼 사용해 먹이를 다루거나 몸을 정리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런 모습과 달리 수달은 주로 혼자 생활하는 동물이다. 어미와 새끼로 이뤄진 가족 무리가 관찰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단독 생활을 하며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습성을 가진다. 특히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선형 서식권’을 형성하며 10km 이상의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진다.
돌아온 수달을 향해 여전히 남아 있는 위협
과거 국내 하천 오염과 개발, 서식지 훼손으로 수달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후 수질 개선과 생태하천 복원 등이 이뤄지면서 최근에는 도심 하천에서도 수달이 다시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수달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표적인 위협 요인은 수질 오염과 하천 개발이다. 수질 악화는 먹이 자원 감소와 서식 환경 변화로 이어져 수달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방치된 통발과 삼각망 등 어구 역시 치명적 위험 요소다. 수달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허파로 숨을 쉬며, 물속에서 4분 이상 견디지 못한다. 호기심이 많은 특성상 어망이나 통발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익사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하천 개발 과정에서 설치되는 콘크리트 제방과 인공 구조물 역시 이동 경로를 단절시키는 요인이다. 이동 통로가 끊긴 수달은 육로로 우회하다 도로를 횡단하게 되고, 특히 암컷 수달은 새끼를 위협할 수 있는 수컷을 피해 지류 하천으로 이동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로드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WWF, 수달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서식지 보전 활동 확대
수달의 안정적인 개체수 유지와 회복을 위해서는 단순한 개체 보호를 넘어 수달이 살아가는 하천 생태계 전체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질 개선을 통해 먹이 자원이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하천과 습지의 자연성을 되살려 수달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는 서식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어망에 보호격자를 부착해 수달이 통발이나 삼각망에 갇히는 것을 방지하는 등 혼획 피해를 줄이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수달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Anistay)’의 일환으로 무등산국립공원 무동제에 수달 소생태계인 ‘수달섬’ 조성 사업을 지원했다. 수달섬은 수달의 서식 범위를 넓히고 수륙 생태계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된 섬 형태의 인공 소생태계로, 수달이 쉽게 올라와 쉬거나 배변할 수 있도록 바위와 굴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수달의 생태적 습성을 반영했다.
야생동물의 이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달섬 하부의 인공 그물과 카메라 고정용 기둥 등을 자연 소재로 덮어 보다 자연 친화적인 형태로 구조를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실제 수달이 수달섬을 이용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동작감지센서 기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야생동물의 생태도 기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달을 비롯한 담비, 삵, 조류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 및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다. 아울러 수달섬 근처에는 생태 해설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생소한 수달섬에 대해 소개하며 지역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향후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