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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방산·이차전지 첨단 특화단지 3곳 지정…2042년까지 13조 투자 대구·경북 로봇, 경남 방산, 전남 이차전지 신규 거점 육성 시사튜브 2026-10-01 15:23:22

정부는 9월 30일(수) 1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를 지역 첨단산업의 신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주재 (9.30, 정부서울청사)

이 날 정부는 로봇, 방산, 이차전지 분야에 총 3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2042년까지 총 12조 9,877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선도기업 유무, 투자계획, 산업 생태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3곳을 선정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대구·경북(구미·포항)이 첫 번째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정부는 이곳에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휴머노이드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5조 3,839억 원 규모의 선도기업 투자와 연계해 지역 부품 기업의 전환을 돕고,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산량의 20%를 달성할 계획이다.

 

방산 분야는 경남(창원)이 처음으로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2조 2,314억 원을 투입해 첨단항공엔진 국산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사천·진주와 연계한 ‘경남 우주항공 전주기 벨트’를 구축해 세계적 항공엔진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전남(광양·여수·순천)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대 수준의 기초원료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원료 공급망을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다. 2036년까지 5조 3,724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도해 전남을 글로벌 이차전지 기초원료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위원회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의 변경 안건도 의결했다. 이미지센서 기술 중 중요도가 낮은 하판과 범용 회로부를 전략기술 범위에서 제외해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절감을 지원한다. 다만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관련 법 개정 이후 기술보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AI 로봇 20만 대를 보급하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에는 국민 안전과 인력난 해소 분야를 중심으로 1,700대 이상을 공공에서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과 대경권을 중심으로 로봇 양산 기반도 확충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로봇 등 첨단산업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만들어내면서 국가 경제의 성장과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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