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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대, '피지컬 AI 선도도시' 실현 위해 맞손 서울 AI 허브에 생활로봇 실증 거점 '피지컬 AX 센터' 구축 시사튜브 2026-11-02 15:55:00

서울시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술을 시민 일상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창업 거점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 · 서울대, '피지컬 AI 선도도시' 실현 위해 맞손

서울시는 30일(금)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울 AI 허브에 '피지컬 AX 센터'를 조성하고, 생활로봇 기술의 실증과 AI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날 서소문 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과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조규진 서울대학교 로보틱스연구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AI SEOUL 2026'에서 발표한 '피지컬 AI 선도도시, 서울'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양재와 수서를 잇는 '서울 피지컬 AI 벨트'를 구축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 내 612㎡ 규모의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연계 등 거버넌스 운영을 맡는다. 서울대학교는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국비 최대 1천억 원 규모의 사업에 선정된 서울대학교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H-PAIR) 국가연구소'가 이번 협력에 참여한다. 16개 학과 교수 41명이 참여하는 이 연구소는 일상지원, 신체증강, 체내로봇 분야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서울 AI 허브에 '피지컬 AI 일상지원 리빙랩'을 조성한다. 거실과 주방 등 실제 주거환경을 구현해 하반기부터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공동 실증시설을 활용하여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연간 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복지관 및 시니어 주거시설 등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피지컬 AX 컨소시엄'을 운영한다. 2027년 시범과제를 시작으로 매년 2개 내외의 과제를 발굴해 실제 돌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8년까지 유망 창업팀 5개를 발굴·육성하고, 기업 실무자 교육 및 대학생 해커톤 등을 통해 피지컬 AI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시는 연구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인간중심 피지컬 AI의 핵심은 사람의 일상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구현하는 데 있다'라며 'H-PAIR 국가연구소의 초학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원천기술의 현장 검증과 고도화를 추진하고, 인재 양성과 기술창업을 연계해 연구성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발표한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협력사업'이라며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로 발전하고, 나아가 시민의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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