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중랑구, 인공지능 스피커로 독거어르신 생명 구한다 중화동 장 모 어르신, 인공지능 스피커로 119 호출해 위기상황 넘겨 하태용 기자 2021-07-14 11:04:21

“아리아, 살려줘!” 중화동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장 모 어르신(64)은 지난 9일 저녁 갑자기 소화가 안되고 배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때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음성명령어를 외쳐 119를 호출했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 덕에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중랑구 ‘우리동네 마음e음 봉사단’에서 어르신 댁에 방문해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있는 모습

중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도입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4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우울 고위험군 독거어르신 50명을 선발해 자택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했다. 가정 내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는 24시간 SOS기능뿐만 아니라 음악감상, 약 복용 알림설정, 두뇌운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어르신 안전뿐만 아니라 정서도 함께 돌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통해 실시간 안전도 확인한다. IoT기기는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위급상황으로 인식, 전담 생활지원사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전화나 가정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지역 독거어르신 가정 내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IoT기기를 올해 519 가구에 설치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 모 어르신의 사례처럼 인공지능 스피커가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위험에 처한 독거어르신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

지역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