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 본격화, 국민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행정안전부가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서 전문가 지정토론자들이 이전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전 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10월 13일 중앙행정기관 44개 기관과 공무원 9,929명을 2027년부터 세종으로 단계적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대상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관계 기관 간 정책 협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기아, 10월 글로벌 판매 29만 1,219대…전년 대비 10.3% 성장
기아가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9만 1,219대를 판매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 10월 글로벌 판매 29만 1,219대...전년 대비 10.3% 성장이번 판매 실적은 도매 판매 기준으로 국내 5만 1,007대, 해외 23만 9,308대, 특수 904대를 합산한 수치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한 실적을 거뒀으며, 해외 시장 또한 7.2% 증가하며 전체적인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5만 6,81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주도했다. 이어 셀토스가 3만 8,368대, 쏘렌토가 2만 21대 순으로 뒤를 이으며 기아의 주요 SUV 라인업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
질병관리청, 2026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 개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2026년 공공백신 연구개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료 이 날 행사는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주관으로 백신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류회는 올 한 해 동안의 공공백신 연구개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협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교류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팬데믹 대비 백신 연구개발, 공공백신 개발 및 혁신기술, 감염병 백신개발 및 적용기술을 주제로 총 11건의 연구 발표와 토의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라이브러리 구축 현황 등을 공유한다....
코엑스 찾은 관광객, 강남을 더 즐긴다…푸드·문화·의료관광 한자리에
코엑스 찾은 관광객, 강남을 더 즐긴다...푸드 · 문화 · 의료관광 한자리에"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코엑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체험과 강남의 의료관광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동문 내부 좌·우측 라운지에서 \'2026 강남 푸드위크존\'과 \'2026 강남 메디투어 팝업존\'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2026 코리아 푸드위크\'와 연계해 마련했다. 대규모 전시·컨벤션을 위해 강남을 찾은 방문객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강남의 관광 콘텐츠와 주변 상권까지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남 푸드위크존\'은 \'강남...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체계 전환… '2026 개인정보 정책포럼'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가 사전예방 중심의 보호체계 혁신과 인공지능 보안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일 \'2026년 개인정보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체계 전환... \'2026 개인정보 정책포럼\' 개최이번 포럼은 \'신뢰·책임 기반으로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현\'을 주제로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민간 분야의 대응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정책 방향이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기관 대표자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책임성 강화 및 선제적 보안 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임진택 창작판소리 50주년 기념 공연 ‘안중근’이 오는 12월 22일(일)과 27일(금)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2024 창작판소리 \'안중근\' 공연 포스터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만고의 영웅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판소리로 엮은 작품으로, 명창이자 작가인 임진택이 안중근 의사의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를 기본으로 사설을 집필하고 소리를 붙여 작창했다.
안중근은 누구인가?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중국의 하얼빈 역에 세 발의 총성이 울렸다. 대한 침략의 원흉이자 아시아인의 공공의 적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는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 수감돼 1910년 2월 7일부터 모두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항소를 거부하고 그해 3월 26일(향년 31세)에 순국했다.
안중근 의사는 왜 이토를 쏘았을까?
안중근은 공판정에서 왜 이토를 시살했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무려 14가지 이토의 죄상을 폭로했다. 요약하면 무력으로 대한을 침탈하고 강제로 국권을 빼앗았으며 결국은 동양의 평화를 파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안중근의 명쾌한 답변이었다. 안중근은 대한 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이토를 처단한 것이며, 거사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는 단순히 한 침략원흉의 제거가 아닌 제국 일본의 각성과 대한의 독립, 나아가 동양의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었다.
다시 조명되는 안중근의 원대한 사상
사형 집행을 앞두고 안중근이 집필한 책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자신의 자서전이랄 수 있는 ‘안응칠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미완성인 채 후대에 남겨진 ‘동양평화론’이다.
그가 미완성인채로 남긴 ‘동양평화론’은 오늘날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라는 시대적 화두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연합(EU)보다 80년이나 앞선 선구적인 발상이었다. 오늘날 일본이 사죄와 반성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자기네 평화헌법마저 부정하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군국주의적 경향을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작태에 직면해 우리가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되짚어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창작판소리 ‘안중근’ 줄거리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가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안응칠로 태어나 을사늑약에 비분강개하고 결국 조국이 사라진 시대에 의병활동에 투신해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고 하얼빈 의거를 결행에 옮기기까지의 삶의 궤적과 일본인이 차려놓은 법정에서 일본제국의 침략성과 대한 독립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이른바 ‘안중근 공판전쟁’을 수행하고, 끝내 사형선고를 받아 뤼순감옥에서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는 과정을 이야기와 소리로 엮어나간 작품이다.
임진택 명창은 왜 판소리 ‘안중근’을 창작했나?
1945년 해방 직후 박동실 명창이 이준, 안중근, 윤봉길 세 분의 의거를 담은 ‘열사가’라는 판소리를 창작한 바 있다. 허나 박동실 명창이 6.25 때 월북함으로써 그가 남긴 열사가는 오랫동안 금기시됐으며, 또한 열사가 안에 안중근 대목은 불과 20분 정도 분량으로 온전한 한바탕의 소리로서는 부족함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박동실 선생의 안중근 판소리는 지금 잘 불리지 않는다.
하지만 작금의 급박한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정세로 볼 때 안중근이 과거의 인물로만 박제돼서는 안될 것이며, 따라서 이를 뛰어넘는 창조적 예술정신이 요구된다. 안중근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안중근의 부활과 ‘안중근 판소리’의 부활은 시대적 소명이다. 창궐하는 일본 군국주의와 열강의 야합에 맞서 싸우는 안중근이라는 대한국인을 우리시대의 새로운 의사(義士)로 부활시키는 작업을 개시해야 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유언대로 그가 바라는 진정한 독립, 하나의 조국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창작판소리 ‘안중근’에 담긴 새로운 사실들
공연시간 90분이 소요되는 임진택의 창작판소리 ‘안중근’은 기존 박동실 명창의 안중근 열사가와는 분량에서부터 차이가 있으며, 이 작품의 내용과 사설은 기본적으로 안중근이 직접 집필한 자서전 ‘안응칠 역사’에 바탕하고 있다.
‘안응칠 역사’라는 자서전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안중근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으며, 사형 집행 앞에서도 초연했던 그의 기상은 타고난 장부 기질과 더불어 삶과 죽음, 현세와 내세를 초월한 그의 깊은 신앙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 안중근은 ‘의병’ 활동으로부터 시작해서 질적으로 발전한 ‘독립군’ 조직을 결성한 최초의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안중근은 러시아령인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점으로 기존의 한국 의병 조직들을 연합시켜 두만강을 넘어 본토로 진공을 시도한 최초의 해외독립군인 대한의군을 결성했고, 이는 함경도 회령 부근에서 일본군을 사살하고 수비대를 점거한 최초의 전승 부대였다.
그 다음, 안중근이 일본검사관 심문이나 재판정 진술에서도 숨겼던 어떤 사실, 나아가 옥중에서 집필한 자서전에서도 은밀히 감춰 놓았던 어떤 사실들을 이번 창작판소리 ‘안중근’에서 드러내 밝힌다. 임진택은 이 작품에서 ‘안중근과 안창호와의 관계’, 그리고 ‘안중근과 최재형과의 관계’를 흥미롭고도 설득력 있게 밝혀내고 있다.
창작판소리 ‘안중근’에 구사된 기법과 미학
원래 전통판소리는 소리를 펼치는 한 사람의 광대와 북을 쳐주는 한 사람의 고수가 등장하는 소리판 양식이다. 그런데 3년전 창작판소리 ‘안중근’을 완성해 공연할 때 그 양식은 일종의 입체창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원래의 의도대로 광대가 혼자 창하고 한 사람의 고수가 북을 치는 전통 소리판 양식 그대로 재현한다. 90분이 넘는 공연시간을 혼자서 다 담당해야 하니 ‘완창 판소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지난번 시도한 입체창 방식의 공연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므로 이번 공연이 창작판소리 ‘안중근’의 진정한 초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작판소리에서 청중들이 관심 기울여야 할 것은 우선 사설의 문학적 수준(완성도)이다. 그리고 그 사설을 어떤 장단에다 어떻게 말을 놓아가는지 ‘말붙임’의 재미를 공유하는 일이다. 그 다음에 비로소 광대의 소리 기량이 얼마나 되는지 느끼고 평가하면서 반응하는 일이다. 그리해 새로 창작된 판소리 ‘안중근’이 옛날 판소리 ‘춘향가’나 ‘흥보가’에 비교해 어떤 친근함과 신선함을 주는지 비교해보고, 나아가 옛판소리처럼 향후 널리 불리고 전승돼 나갈만한지 평가하고 기대해보는 일이다.
판소리 ‘안중근’의 절정이랄 수 있는 대목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안중근이 거동하는 10월 21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의 연속된 긴박한 장면이다. 거사 결정과 작전 수립, 동지들과 접촉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의 이동, 그리고 상황에 따른 계획의 변경, 하얼빈역에서의 과감하면서도 단호한 저격이 이뤄지는 엿새간의 장면이 아니리(가락을 붙이지 않고 이야기하듯 줄거리를 설명하는 부분) 없이 소리로만, 장단 변화로만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이동, 그리고 비장함과 긴박감, 초조함과 긴장감, 통쾌함과 의연함을 담아 펼쳐내는 20분 분량의 장면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이 표현된다.
판소리와 사진·그림·영상의 만남
이번 공연에는 화가 박불똥이 미술감독을 맡아 작화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판소리 무대의 배경으로 쓰이는 병풍 대신에 시대를 담아내는 사진 영상을 기본으로 사용함에 더해, 특히 박불똥 화가의 포토콜라주 작품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박불똥 화백은 ‘안응칠 역사’를 자신만의 리얼리즘으로 포착한 시각 이미지들을 분해 조립하고 유기적으로 엮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특히 정지된 하나의 이미지 위에 다른 이미지가 중첩되고 반복과 복제되는 작업은 동영상을 보는 듯한 율동감마저 자아낸다.
임진택은 누구인가
‘우리시대의 광대’ 임진택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대명창 정권진(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 선생에게 소리를 배운 이른바 ‘비가비 명창’ 1호며, 직접 사설을 쓰고 작창하고 또 직접 소리까지 하는 전천후 광대랄 수 있다.
1970년대 이후 전통연희에 바탕을 둔 민중연극인 ‘마당극운동’을 주도한 연출가이자 문화운동가다. 특히 판소리 분야에 있어 전통판소리의 박제화를 극복한 ‘살아있는 판소리꾼’으로서 우리나라의 창작판소리 주요 유파인 박동실 명창, 박동진 명창을 잇는 3대 유파 임진택류 창작판소리를 이루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전승되고 있는 판소리 다섯 마당을 넘어 새로운 ‘창작판소리12바탕’ 완성을 위해 힘을 쏟아왔고, 올해로 창작판소리 50년을 맞아 열두바탕의 대업을 1차로 이뤄냈다.
북채를 잡는 박명언 고수는 박봉술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의 손자로, 소리와 고법을 모두 익혀 ‘소리할 줄 아는’ 고수로 이름이 높으며 인천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2023년)과 서천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고법 명고부 대상(2022년)을 수상한 재원이다.
민족예술창작원-마당판은?
민족예술창작원 마당판은 민족문화예술의 전통을 올바르게 잇고 동시대에 맞는 새로운 판소리를 연구, 창작, 실연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소리판을 일구는 작업을 위하여 설립된 단체다.
이번 공연은 ‘임진택 판소리 50년 기념’ 추진위원들을 위한 전석초대 공연이며, 추진위원 가입 문의와 예약은 문자로 날짜와 관람 인원을 남기면 된다.